이 책을 읽고 미국대학도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다.
교수들은 정년이 보장되어 있어서 대부분이 밥그릇 지킬려고 들고
학교측은 등록금을 올리는 것이 학교 브랜드 값이 올라가는 줄 알고 있다.
학생은 등록하는 순간 빚을 지고 살아야 하는 출발선에 서있고
교수들은 뒷전으로 밀려가고 시간제 강사와 조교만 값싼 노동력에 착취당하고
이건 뭐 학위를 빙자한 사기와 같다.
과연 대학을 나올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정도로 존경심이 안가는 교수들과 학교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이중에서도 보석같은 학교도 있다.
정말로 이사회가 교육부터 개혁이 일어나야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우리 학생들은 학위를 따러 가는지 취업을 하러 대학을 가는지..
대학의 가장 큰 목적은 취업이 아니라 학문적 탐구인데
사회가 상업적인 세계로 변화하며 대학의 개혁이 없고 교수들은 자신의 밥그릇만 챙기다 보니 이러한 문제가 지적되는것 같다.
하지만 지적을 해도 이쪽 세계는 변화하지 않을거라 본다.
이게 바로 사회이며 현실이니깐.
마지막으로 대학은 학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라는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 세계를 선도한다는 것의 의미는 ‘우리가 가진 최상의 것을 모든 이가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어야 한다.
- “우리가 하바드대학교에 온 이유는 우리가 받는 교육때문이 아니라 이 학교의 학위가 우리에게 주는 명성 때문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 “강의는 무엇보다도 일단 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설명을 잘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만약 설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사실 좋은 강의는 학생을 중심에 두고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한다
- 우리는 인성과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려면 학문 간의 경계를 넘나들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 근심거리는 첫째, 인문교양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강의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직업훈련이 학문을 침해하는 것이다.
- 교수는 학생에게 ‘빚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노동시장에 뛰어들도록 해야한다.’
- 대학은 다음 세대가 미래를 건설하도록 도와야지 미래를 저당잡히도록 해서는 안된다
- 우리는 교수들이 스스로 자기 직업의 체계를 새로 그려보았으면 한다. 이 종신보호 장치를 남겨두는 한, 학생을 위한 교육이 학문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없다.
- 학위는 일반적으로 자아 정체성을 높여주고 사회적 지위를 끌어올려주는 등 겉보기에는 그리 쓸모없지는 않다. 그러나 무엇가 더 그럴듯한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
- 좋은 대학은 교수들의 증흥적인 생각이나 대학 경영진의 야망에 이끌려 다니지 않고 모든 것이 학생중심이었다.
"제 안"
1. 대학의 존립 이유는 교육이다. : 교육 이외 다른 활동은 존재해서는 안된다.(운동부, 신규행정직)
2. 대출에 의지하는 삶은 이제 그만 : 요즘은 학생들이 대부분 빚을 내어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3. 학생 모두에게 관심을 : 대학은 좋은 강의를 추구해야 한다. 수업에 성실하고, 학생을 배려하고, 교실 구석구석까지 귀를 기울이는 강의가 필요하다
4. 대학은 직업훈련소가 아니다 : 학생은 좀더 사려 깊고 유쾌한 성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5. 종신교수제를 폐지하라 : 아무런 명분도 없는 종신교수제를 폐지하고 다년 계약제로 대체해야 한다.
6. 유급 안신년 제도를 없어져야 한다. : 안식녀을 줄여 쓸모없는 연구를 제한해야 한다.
7. 시간제 강사의 노동 착취는 이제 그만 : 시간제 강사도 조교수와 같은 수준으로 과목당 급여를 받아야 한다.
8. 총장은 공공의 종복 : 대학교육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그 일을 공공에 대한 봉사로 여길 줄 알아야 한다.
9. 의대와 연구소를 대학에서 분리하라. : 대학은 캠퍼스 내 연구소나 산하기관뿐 아니라 의대와의 고리도 끊을 생각을 해야 한다.
10. 테크노 티칭, 첨단 기기를 활용한 강의에 주목하라 : 소형 세마나 수업이든 대규모 강연이든 뛰어난 교수 한명 보다 더 훌륭한 강의 방법은 없다.
11. 기부가 필요한 곳에 기부하라. : 중안 대학기부 기관이 있어 중앙에서 필요한 대학에 기부금을 할당하는 정책이 필요